국내 온실가스 감축진단기술 해외 진출시대 개막

입력 2009-05-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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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실가스 감축진단기술이 해외로 나가게 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28일 '오만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이하 ORPC)'의 'Sohar Refinery'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진단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진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진단 사업은 열 발생·사용·수송설비 및 동력, 수배전설비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현장설비 및 S/W시뮬레이션 진단)을 실시해 사용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의 감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Sohar Refinery'는 ORPC가 2006년 준공한 정유공장으로 액화석유가스, 나프타 등이 있으며 생산제품으 90%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해외 온실가스 감축진단 사업은 '개발도상국 온실가스감축 국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GS칼텍스와의 기술협력사업 형식으로 선정됐으며, 에관공의 온실가스감축 진단 전문인력이 참여해 실시할 예정이다.

에관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인 정유공장에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적용, 에관공의 온실가스 감축진단 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 및 인정기회를 획득할 계획이다.

또 국제사업 참여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해외 CDM 진단사업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정유회사, 건설사 및 에너지절약설비 제조업체 등의 현지시장 진출시 국가브랜드 제고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간접적인 부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에관공은 전망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해외 온실가스 감축진단사업을 통해 그동안 공단이 추구해왔던 포스트 교토체제에 대비한 해외 CDM 진단사업으로의 전환 및 진출에 귀중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는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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