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北 미사일 또 발사 정부 만반의 대응" 주문

입력 2009-05-26 16:53 수정 2009-05-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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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위원장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 나서달라"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은 26일 "북한이 25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늘(26일) 오후 동해에서 추가로 미사일을 두발 발사했고 서해에서도 발사하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정부부처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가고 국회도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이날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정부는 북한이 이렇게 계속해 도발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현인택 통일부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했다.

이날 외통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오전 북한의 제2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위원회는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강행은 무모한 도발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1718호'를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도발행위를 통해서는 어떤 명분과 목적도 달성할 수 없고 스스로 안위조차 위태롭게 할 뿐임을 경고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26일 오후 동해안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후 함경남도 함흥시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이 정보당국에 포착됐으며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 130여km의 지대공과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보도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 핵실험에 이어 오후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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