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방제 작업 무색…인천 중학교, 빈대 또 나왔다

입력 2023-11-15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약 한 달 동안의 방제 작업이 이뤄졌던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빈대가 재차 출몰했다.

14일 연합뉴스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과 이달 9일 서구 모 중학교 교실에서 잇따라 빈대가 발견됐다.

이에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날부터 한 달 넘게 해충 방제 작업을 펼쳤지만, 빈대를 완전히 박멸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공통종인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 하지만 피를 먹지 않고도 몇 달간 생존할 수 있고 살충제에 내성이 있어 박멸이 어렵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계속된 방제 작업에도 같은 학교에서 빈대가 다시 발견됐다”라며 “지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과 특별 방제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1주일(6∼12일) 동안 지자체 등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155건으로 전주 대비 123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은 41건으로, 민간 방제업체 신고를 포함한 전체 발생 건수는 56건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G2 AI 전쟁] 생성형 AI서 굳어지는 ‘1강 구도’…AI, 패권 유지 미국의 새 무기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손혁도 '자진사퇴' 의사 밝혔지만…한화에 남은 이유
  • 강형욱 "폭언·욕 한 적 없어" vs 전 직원 "녹취 있다"
  • 눈에 밟히는 자녀들, 남은 정…다양한 이혼의 풍경 [서초동MSG]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11: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43,000
    • +0.16%
    • 이더리움
    • 5,455,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95%
    • 리플
    • 740
    • -1.33%
    • 솔라나
    • 228,300
    • -1.17%
    • 에이다
    • 643
    • +0.47%
    • 이오스
    • 1,158
    • -1.36%
    • 트론
    • 157
    • -0.63%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50
    • +0.68%
    • 체인링크
    • 23,840
    • -3.52%
    • 샌드박스
    • 619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