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대비 의료비 증가율, OECD평균보다 2배이상 빨라

입력 2009-05-26 1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공재원 지출 비중 증가추세, 가계직접부담 지출 비중 감소추세

우리나라의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 평균증가율이 OECD 평균증가율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2007 국민의료비 추계' 잠정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07년도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61조원이며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6.8%로 전년 6.5%에 비해 0.3%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 평균증가율이 4.7%로 OECD 평균증가율 2%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 중 ‘공공재원’에 의한 지출 비중은 2001년도에 의약분업 등으로 증가한 후, 2007년에는 54.9%까지 늘어났다.

이는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비 지출액 증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급여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또 국민의료비의 민간재원 부문 중 가계 직접부담 지출 비중은 2001년 39.8%에서 꾸준히 감소해 2007년에는 35.7%까지 낮아졌다.

아울러 2007년 국민의료비 중 외래의료비 33.6%, 입원의료비 27.9%, 의약품 등 24.7%가 국민의료비의 86.2%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입원의료비 비중은 전년대비 1.6%p 증가한 반면 외래서비스와 의약품 등의 비중은 각각 1.3%p,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보험과 산재보험을 합친 공공 사회보장기금 규모는 2006년 23.1조원에서 2007년 26.2조원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95%를 차지하는 건강보험의 규모는 24.9조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25,000
    • -3.05%
    • 이더리움
    • 4,540,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63%
    • 리플
    • 3,040
    • -3.31%
    • 솔라나
    • 198,700
    • -5.06%
    • 에이다
    • 623
    • -5.46%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8%
    • 체인링크
    • 20,360
    • -4.68%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