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객 유치, 이탈 방지 목적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손잡고 스트리밍 결합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는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광고가 포함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버라이즌의 ‘마이플랜’ 무선 고객에게 제공되며 고객은 두 업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상품 가격은 기존 제품 평균 가격인 17달러보다 적은 10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스트리밍 업체들이 버라이즌과 같은 통신사와 함께 묶음 상품을 출시하면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이탈을 줄일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버라이즌의 소우미아나라얀 삼파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린 포럼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묶음으로 제공하면 고객 이탈을 60~70%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 버라이즌이 이익 배분을 어떻게 정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 스트리밍 업체에는 최소한의 이익이 보장된 계약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