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상반기 생산·판매 모두 500만 대 돌파 ‘사상 최다’

입력 2023-10-30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부품 부족 문제 해소에 급성장
중국 생산은 배기가스 규제 등으로 부진

▲2023 일본모빌리티쇼에서 25일 도요타자동차의 랜드크루저가 선을 보이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2023 일본모빌리티쇼에서 25일 도요타자동차의 랜드크루저가 선을 보이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도요타자동차가 상반기(4~9월) 생산과 판매에서 사상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17만238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해외 판매는 6% 증가한 438만2219대였다. 북미와 유럽이 각각 9%, 7% 증가했다. 중국에선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크라운’의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판매는 34% 증가한 79만168대였다. 전년 대비 실적이 늘어난 건 2년 만이다.

세계 신차 생산은 13% 증가한 505만8248대로 집계돼 마찬가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해외에서 5% 증가한 336만5709대를, 국내에서 31% 늘어난 169만2539대를 기록했다. 다만 배기가스 규제와 현지업체와의 경쟁 과열로 인해 중국 생산은 7% 감소했다.

생산과 판매가 모두 500만 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요타는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1000만 대 넘는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대로라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도요타는 지난해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았지만, 부품 부족 해소에 따른 반등에 크게 성장했다”며 “다만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선 판매 경쟁이나 경제 불안 등 우려 요소도 크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32,000
    • -0.51%
    • 이더리움
    • 4,337,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75%
    • 리플
    • 762
    • +2.42%
    • 솔라나
    • 217,200
    • +6.31%
    • 에이다
    • 641
    • -0.47%
    • 이오스
    • 1,155
    • -0.35%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55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1.27%
    • 체인링크
    • 20,520
    • +1.58%
    • 샌드박스
    • 626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