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텍사스 구단주’ 부시 美 전 대통령, MLB 월드시리즈 1차전 시구

입력 2023-10-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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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10월 29일(현지시간)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에 시구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10월 29일(현지시간)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에 시구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출신 조지 W. 부시(77)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강 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텍사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 시구자가 부시 전 대통령이라고 27일 발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처음 시구했고, 이후 2010년과 2017년에도 시구자로 나섰다.

고교 시절 야구선수로도 활약한 부시 전 대통령은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텍사스 구단주로 재직했다.

당시 야구장에 자주 나와 팬들과 함께 어울리며 경기를 관전하는 등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만년 적자였던 팀 재정을 흑자로 돌려놓으면서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유년기 시절부터 텍사스에서 자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를 발판 삼아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마, 당선돼 1995년부터 2000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그는 연임까지 성공하며 미국 제43대 대통령으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재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월드시리즈 시구는 이번이 네 번째며, 자신이 소유했던 텍사스 경기에 시구하는 건 두 번째다.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맞붙은 2010년 월드시리즈에서 4차전 시구자로 나섰으나, 당시 팀은 0-4로 패했다.

결국 그해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고,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밀리면서 또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시타는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텍사스 구단의 전설적인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맡는다. 2차전 시구자로는 텍사스 출신의 스타 선수 아드리안 벨트레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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