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체코대통령에 “한ㆍEU FTA 조기 타결 노력 해달라”

입력 2009-05-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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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저녁 7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체코 대통령 및 EU집행위원장 초청 만찬’을 개최하고 EU 집행위원들에게 한ㆍEU FTA의 조속한 타결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석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ㆍEU FTA가 체결된다면 유럽의 기업들이 한국을 교두보로 삼아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로 진출하는 것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외통부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중요한 협력지역인 EU와의 FTA가 조속한 시일 내 타결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공적개발원조(ODA) 등에 있어 한국과 EU가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바즐라프 체코 대통령은 “총리 시절 한국을 방문한 지 15년이 되는데 한국경제의 발전상에 놀라움과 경의를 표한다”며 “한ㆍEU FTA가 타결된다면 상호간의 경제협력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제 바호주 EU집행위원장은 “곧 한ㆍEU 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한국이 의장국이 될 G20 정상회의에 EU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경제위기, 기후변화 등 중대한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한ㆍEU간 협력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현재 EU 의장국인 체코의 클라우스(Václav Klaus) 대통령, 바호주(José Manuel Durão Barroso) EU집행위원장을 비롯해 EU 대표단 30여명과 유명환 외통부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측 인사,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김현종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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