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신용 리스크 갈수록 심화

입력 2009-05-21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사고 등 발생되면 비재무위험성이 매우 커

저축은행 고유시장의 위험수위가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 대부업 등 타 금융권의 서민금융시장 진출 확대로 여신측면에서 경쟁이 심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KID 국제정책대학원 이건호 교수는 21일 저축은행 경영건전성 제고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 “신용리스크가 낮은 개인 및 중소기업이 높은 은행의 문을 넘지 못해 대부업체로 이동하면서 대부업이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는 서민금융시장의 잠식과 더불어 신용리스크를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그는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보호제도가 고객에게 심리적 안정효과를 주는 본질적인 경쟁력이라고 볼 때 유사시 공황심리에 의한 인출사태의 개연성이 매우높다”며 저축은행의 유동성을 지적했다.

시장의 위험성도 지적됐다. 이 교수는 “저축은행의 경우 유가증권투자시 전문성 확보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해 충분한 포트폴리오 효과를 누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실패한 저축은행의 경우 과도한 신용리스크 부담의 이면에는 지배구조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내부통제 수준의 부재를 지적하며 “이는 자칫 금융사고등이 발생될 시 비재무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저축은행의 위험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전사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최고의결기구로서의 역할을 적덜하게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원회의 기능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KDI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CEO가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전체중 4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분기 1회 이상 개최한다는 응답은 63.5%에 불과했고 임원급으로 위원회가 구성되는 경우는 32.8%로 극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70,000
    • +0.62%
    • 이더리움
    • 2,658,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299,400
    • -1.45%
    • 리플
    • 1,516
    • -0.98%
    • 솔라나
    • 105,200
    • +0.67%
    • 에이다
    • 276
    • +0%
    • 트론
    • 465
    • -1.06%
    • 스텔라루멘
    • 237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30
    • -0.06%
    • 체인링크
    • 11,640
    • +0.17%
    • 샌드박스
    • 59.97
    • +0.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