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비 지출액 215조원

입력 2009-05-21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료품비 교육비 다음 지출순위 세번째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용하는 교통비는 식료품비와 교육비 다음으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8년도 국가교통비용 및 전국 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혼잡비와 물류비, 교통사고비 등 우리나라 총교통비용은 약 215조원으로 GDP 대비 24%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이 지출하는 교통비용은 연간 약 56조6000억원으로, 이는 가구당 소비지출의 11.4%를 차지했다. 식료품비(25.1%), 교육비(11.6%) 다음으로 세번째 많은 지출이다.

외국과 비교하면 일본(9.6%)에 비해서는 높고, 미국(18%), 영국(14.7%), 프랑스(15.5%) 등에 비해서는 낮았다. 일본은 대중교통이용률이 높고, 미국 등은 높은 자동차보유율과 상대적으로 비싼 대중교통요금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통혼잡비용(시간가치), 교통사고비용, 교통환경비용 등을 합한 사회적 비용은 총 51조8000억원으로 GDP의 5.8%를 차지했고 전년 6.8%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또한 전국 248개 시군구간에 발생하는 1일 통행인구는 총 4134만명(2007말 기준)으로 2006년 4111만명에 비해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일 평균 1748만명이 발생해 전국 통행량의 42.3%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경기 699만명(16.9%) ▲부산 392만명(9.5%) ▲인천 231만명(5.6%) ▲대구 231만명(5.6%) ▲대전 152만명(3.7%) 등의 순이다.

통행목적으로는 ▲출근통행 665만명(17.9%), ▲업무통행 573만명(15.5%), ▲등교 165만통행(4.4%), ▲기타통행 952만명(25.7%) 등으로 분석됐다.

이용수단별 분담률(인, ㎞)은 도로가 73.2%(승용차 51.1%, 버스 22.1%)로 가장 높으며, ▲철도 24.8%, ▲항공 1.8%, ▲해운 0.2%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표한 조사결과는 국가교통DB센터(www.ktdb.go.kr)에 공개되며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88,000
    • -0.83%
    • 이더리움
    • 5,308,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85%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33,500
    • -0.89%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33
    • -0.61%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86%
    • 체인링크
    • 26,040
    • +3.33%
    • 샌드박스
    • 608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