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티켓 양도 사기, '95년생 임모씨'…피해자만 400명ㆍ사기 금액 7000만원

입력 2023-10-12 00:15 수정 2023-10-12 0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영웅.
 (사진제공=물고기뮤직)
▲임영웅. (사진제공=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암표 거래하다가 수백 명이 피해를 봤다.

지난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400명을 상대로 7000만 원 상당을 가로챘다.

A씨는 소셜미디어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해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양도한다며 구체적인 좌석 위치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모았다.

이후 구매 희망자가 나타나면 A씨는 ‘95년생 임모씨’의 신분증과 계좌번호를 제시하며 신뢰를 얻었고 피해자가 티켓 금액을 송금하면 잠적했다. 사기에 이용된 계좌는 최소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게 당한 피해자의 신고 접수는 400명 이상이며 그 피해액은 7000만원이 넘는다.

온라인 거래로 이루어진 만큼, 피해자가 전국으로 퍼져있어 신고가 접수된 경찰서만 스무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수사에 진전은 없는 상태이며, 이러한 가운데 A씨는 여전히 온라인을 통해 콘서트 티켓 양도 사기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개최 중이다. 지난 5일 진행된 대구 공연 역시 매진 행렬을 이뤘으며 일각에서는 850만원에 달하는 양도 표도 등장했다

이에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해 주의와 당부를 거듭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62,000
    • +0.37%
    • 이더리움
    • 4,213,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58%
    • 리플
    • 736
    • -0.54%
    • 솔라나
    • 193,900
    • +3.08%
    • 에이다
    • 641
    • +0.16%
    • 이오스
    • 1,146
    • +3.99%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0.89%
    • 체인링크
    • 19,260
    • +2.01%
    • 샌드박스
    • 613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