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정순원 사장, 현장 경험 담은 경영서 출간

입력 2009-05-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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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CEO, 현장에서 경영을 말하다'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의 정순원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통해 느낀 바를 담은 '경제학자 CEO, 현장에서 경영을 말하다'란 제목의 경영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론에 실무를 버무려 비즈니스 세계의 생생한 생존 법칙을 보여준다. 현장에서 느낀 최고경영자(CEO)의 역할, 경영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직장생활에 필요한 생활의 지혜를 알려준다.

정 사장은 기존의 권위주의형 CEO의 시대는 지났다고 단언한다. 정 사장은 "권위주의적 CEO는 외로운 산장에 있는 노인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상사가 부하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CEO로서의 노하우도 전수한다. 신입사원 선발 방법, 중견사원 층의 애사심 향상 전략, 임원의 역할 등 조직관리 비결은 물론, "환 헤지 계약은 장기로 하지 말 것", "원가 점검 활동 상시화", "구조조정 시 최악의 상황에도 연구직은 내보내지 마라" 등 경영활동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정 사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경제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인디아나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 성균관대와 건국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친 경제학자이기도 하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연구위원, 경제연구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1999년 12월 IMF 외환위기 시절 현대자동차가 현대그룹에서 분리되고, 부도 상태였던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며 현대·기아차 그룹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핵심 경영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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