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예금 뭘 고를까”…은행권 예금 경쟁에 대기자금 ‘쑥’

입력 2023-10-0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금리가 9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서는 등 은행권의 수신 경쟁이 계속되자 대기성 자금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이 고금리 예금상품이 더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12개월 만기 주요 정기예금 금리는 연 최고 4.00∼4.05%로 집계됐다. 연 3.65∼3.70%였던 지난달 초보다 0.35%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과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 연 최고 4.05%였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4.03%,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이 연 4.00%로 나타났다.

한 달 전만 해도 3%대 중후반에 머물렀던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건 100조 원에 달하는 고금리 정기예금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은행채 발행을 늘리고 경쟁적으로 수신 금리를 높여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대기성 자금이 증가하면서 은행권 수신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08조1349억 원으로 전월(597조9651억 원) 대비 10조1698억 원 급증했다. 요구불예금은 7월 23조4239억 원, 8월 2조4841억 원씩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통장처럼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워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으로 꼽힌다.

은행권은 예금을 재예치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에서는 SC제일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연 4.30%로 가장 높았다. 전북은행이 4.20%, 제주은행이 4.10%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DGB대구은행, Sh수협은행,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케이뱅크가 4%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저축은행에서는 4%대 중반의 금리를 제공하는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드림·JT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이 우대조건 적용 기준 4.6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외 MS저축은행(4.55%), 참·동양저축은행(4.52%), 스마트저축은행(4.51%) 등도 4.5% 이상의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분간 수신 재유치를 위한 은행권 예금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다만 당국이 금리 출혈경쟁을 자제하라고 당부한 만큼 시중은행이 5%대까지 예금 금리를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IMF, 韓 부채비율 54.4→46.1% 하향…"GDP 성장·세입 개선"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국민 체감할 변화 만들 것”
  • 새집 기대했는데…인테리어 피해, 어디서 가장 많이 생겼나 [데이터클립]
  • 제약급 설비부터 AI 생산라인까지…충북에서 본 K뷰티 경쟁력 [르포]
  • LG전자ㆍ애플, 1998년 인연에서 AIㆍ스마트홈 동맹으로 진화 [LGㆍ애플, 동맹의 진화]
  • 日 방산 소부장 공략 가속⋯K방산 공급망 경쟁력 시험대
  • 9월까지 목표 절반도 못 채운 해외건설…500억달러 달성 ‘빨간불’
  • 증시 꺾이자 연기금 수익률도 뒷걸음…한 달 새 12%P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10.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45,000
    • -0.35%
    • 이더리움
    • 3,389,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376,000
    • +1.51%
    • 리플
    • 1,854
    • -0.38%
    • 솔라나
    • 144,900
    • -0.96%
    • 에이다
    • 318
    • -1.24%
    • 트론
    • 449
    • +0.9%
    • 스텔라루멘
    • 257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950
    • -1.42%
    • 체인링크
    • 17,470
    • -0.46%
    • 샌드박스
    • 78.26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Bitway Infra 인기지수 354
    • 2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47
    • 3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97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6
    • Allora 유통량 89% D-2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4
    • Capricorn 유통량 53% D-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