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짐 어디로'...인천발 사우디아 항공 승객 100여명 수하물 분실

입력 2023-10-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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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사우디아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인천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경유,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 등으로 떠난 승객 100여 명이 수하물을 분실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43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항공사 사우디아항공 SV899편(B787) 승객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을 경유, 런던·파리·로마·카이로 등 각자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위탁수하물을 받지 못했다.

경유 시 수하물 인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제다킹 압둘아지즈 공항에 짐이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은 100여 명이다. 한 사람당 짐을 2~3개 부친 경우를 감안하면 약 200여 개 수하물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피해 승객들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모여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 피해 승객 중 일부가 이용한 여행사, 도착 국가 영사관 등에서는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지원 방안 등 검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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