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가성비 간편식으로 명절스트레스 끝”

입력 2023-09-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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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제수용 간편식 잇달아 할인 판매

이마트, 간편 제수용품 구색 전년 대비 10% 확대
롯데마트는 품질·맛 관리에 신경…CU는 1+1 행사
이커머스 업체도 가세…컬리, 새벽배송 차별화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통업계가 제수용 간편식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9일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피코크 간편 제수음식과 즉석조리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송편, 떡갈비, 모듬전, 잡채, 오색꼬치전 등 약 20여 종의 간편 제수음식부터 참기름, 카놀랴유, 튀김가루 등 재료까지 총 3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늘어나는 명절 간편 제수용품 수요에 따라 이번 추석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준비 물량을 전년 추석 대비 약 10% 확대했다.

이마트는 25일부터 각 지점 델리 매장에서 나물, 전 등의 명절 간편 음식도 판매한다. 즉석조리 코너는 고추감자전, 해물파전, 노란 호박전 등 간식용 명절 음식들 위주로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4일까지 PB 간편 제수용품 30여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인기 반찬인 요리하다 고기깻잎전과 요리하다 동그랑땡을 1000원 할인해 각 6990원에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PB 제수용품을 집에서 해먹는 음식처럼 느낄 수 있도록 제조 단계에서부터 품질과 맛에 신경을 썼다. 요리하다 동태전의 경우 동태 가시를 손수 발라내 한 입 크기로 썰어 계란물을 입히는 등 집에서 부친 것과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요리하다 제수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요리하다 제수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편의점업계에서는 CU가 추석 제수용 간편식 1+1 행사에 나섰다. 추석 제수용 간편식을 덤으로 주는 행사를 연 건 CU가 처음이다. CU는 30일까지 한끼 잡채, 동태전, 깻잎전, 오미산적 완제품 4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4종을 1+1으로 구매 시 3만3200원에 총 8개를 구매할 수 있다. 1인분이 300g임을 감안하면 약 9인분 분량인 셈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냉동 간편식으로 보관이 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어 조리와 취식 편리하다는 게 BGF리테일의 설명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이커머스업체도 제수용 간편식 행사에 나섰다. 컬리가 대표적인데 이들은 새벽배송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추석 전날에만 주문하면 추석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컬리는 28일까지 추석 준비를 위한 ‘차례 상차림’ 기획전을 운영한다.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식재료와 간편한 밀키트 등 300여종 이상의 상품을 한데 모은 특별전이다. 샛별배송을 이용하면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는 게 컬리의 설명이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제수용 간편식 행사에 나서고 있는 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년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년 대비 3% 오른 3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2% 오른 40만3280원으로 집계됐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간편식을 찾는 사례도 매년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명절 전 2주간)은 전년 추석 대비 약 22% 신장했으며 올해 설(명절 전 2주간)에도 전년 대비 약 14.5% 매출이 늘었다. 올 추석 역시 명절 2주전인 15일~19일 피코크 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은 전년 추석 대비 약 30% 증가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팀장은 “간편하게 명절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며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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