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단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

입력 2023-09-25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이 엘앤에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8만600원이다.

25일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양극재 판가 하락과 전방 수요 증가율 둔화세를 반영한 이익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단기 실적 부진은 아쉬우나, 이에 대한 주가 선반영과 내년 테슬라 사이버트럭향 신규 공급 기대감을 고려하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2300억 원, 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473억 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테슬라의 공장 개선 작업과 전기차(EV)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양극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동일(Flat)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판가는 리튬 등 메탈 가격의 하락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10% 하락했다”며 “수익성은 판가 하락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추가 반영으로 전 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4분기 테슬라의 공장 가동 정상화와 모델3 페이스리프트 신규모델 출시 효과로 양극재 출하량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300억 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내년 테슬라향 직납 공급 규모는 2만 톤 수준으로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모델Y와 사이버트럭(픽업트럭)향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는 테슬라 자체 생산 4680 원통형으로 에너지밀도 극대화를 위해 니켈 함량이 높은 N90 이상 NCMA 양극재가 채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2월 엘앤에프는 테슬라향 2024~2025년 2년간 3조80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캐파를 증설한다”고 했다.

이어 “구지 3공장 가동은 내년 2~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할 것”이라며 “양산 제품은 N95, 단결정 NCMA 양극재고 주요 공급 대상은 테슬라향일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10,000
    • +4.5%
    • 이더리움
    • 4,334,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4.72%
    • 리플
    • 743
    • +1.09%
    • 솔라나
    • 200,300
    • +2.67%
    • 에이다
    • 657
    • +2.66%
    • 이오스
    • 1,170
    • +1.47%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5.53%
    • 체인링크
    • 19,650
    • +2.66%
    • 샌드박스
    • 632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