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로 위기탈출] 효성, 신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3-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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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자체기술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탄소섬유.(사진제공=효성)
▲효성첨단소재가 자체기술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탄소섬유.(사진제공=효성)
효성이 자체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신소재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고객 몰입 경영은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 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가장 중심으로 한다.

섬유·무역 부문을 담당하는 효성티앤씨는 세계 시장점유율 32%로 1위인 스판덱스 섬유를 생산·판매하며 축적된 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자체기술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탄소섬유’라는 신소재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효성은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톤(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3차 증설을 완료해 연산 9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초까지 증설하기로 했던 계획을 2024년 상반기로 앞당겼다. 4차 증설이 완료되면 전북 탄소섬유 공장은 연산 1만4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세계 시장점유율 51%로 1위인 효성첨단소재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지난해 유럽 고객의 친환경 요구에 맞춰 전 세계 타이어코드 업체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글로벌 타이어 고객사들과 발맞춰 2050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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