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격노” 조민 에세이 내용에 …김형주 “출판사가 해도 해도 너무해”

입력 2023-09-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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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출간한 에세이를 출간한 가운데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관련 질문을 받고 “출판사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20일 채널A 돌직구쇼에 출연해 조 전 장관과 조 씨 관련 질문을 받았다.

조 씨는 최극 출간한 에세이에서 “내가 기소되었을 때, 나는 담담했지만, 아버지는 ‘차라리 나를 고문하라’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격노하셨다. 아버지가 그렇게 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라고 썼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출판사가 해도 너무한다”며 “조민이 저렇게 항변하며 마치 당당하기라도 하듯 자기 아버지 얘기를 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 김 전 의원은 조 전 장관이 SNS에 설벽의 아침이라는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 “고상한 그림 올려놓았지만 자기가 한 행동은 우리 국민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느냐”라며 “자신이 사회에 차지하는 위치가 큰데 국민에게 상처 주는지 모르고 이런 사진을 올리는 건 뻔뻔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입시 비리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며 의사면허가 취소된 조 씨는 19일 자신의 첫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시중 서점에 출간했다. 조 씨는 출간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인생 첫 책을 냈습니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라며 소식을 알렸다.

조 씨는 책에서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 내디딘 첫발”이라며 “‘조국 장관의 딸이 아니라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한편, 조 전 장관도 책을 출간했다. 8월 말 조 전 장관의 책인 ‘디케의 눈물’은 출간되자마자 판매 1위를 기록한 뒤 교보문고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책은 출간 후 사흘 만에 10쇄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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