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금감원, 경남은행 3000억원 횡령 확인…역대 최고

입력 2023-09-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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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횡령사고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 투자금융부 직원이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감원은 20일 경남은행 횡령사고 관련 사고자는 투자금융부에서 15년간 PF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사업장에서 총 2988억 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거액 횡령사고가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전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지주는 경남은행에 대한 내부통제 관련 테마(서면)점검을 실시하면서도, 2014년 10월 경남은행의 지주 편입 이후 고위험 업무인 PF대출 취급 및 관리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한 사례가 없는 점을 확인했다.

경남은행에 대한 지주 자체검사의 경우에도 현물 점검 외 본점 사고예방 검사 실적이 전무했다.

아울러 경남은행의 경우 PF대출 업무 관련 대출금 지급 등 여신관리, 직무분리 등 인사관, 사후점검 등 내부통제 절차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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