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카자흐·우즈벡과 첫 정상회담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입력 2023-09-20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방문,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각각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두 국가와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1992년 수교 이후 빠르게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데 대해 평가했다. 이어 전략적 동반자이자 중앙아 내 핵심 우방국인 카자흐스탄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첨단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협력해 원자력발전소 건설, 핵심 광물 공급망을 포함한 경제 안보와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도 요청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 년간 괄목할 정도로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이어 중앙아 핵심 우방국이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소재와 같이 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자"며 "현재 추진 중인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한국 기업의 지속적 참여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화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MZ 홀리는 달콤한 맛...백화점 빅4, '디저트 팝업' 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91,000
    • +1.37%
    • 이더리움
    • 4,127,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0.16%
    • 리플
    • 707
    • +0%
    • 솔라나
    • 206,900
    • +0.98%
    • 에이다
    • 612
    • -1.29%
    • 이오스
    • 1,099
    • -0.18%
    • 트론
    • 176
    • -2.2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1.37%
    • 체인링크
    • 18,760
    • -2.04%
    • 샌드박스
    • 580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