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가 뭐길래” 채취 나섰다 길잃은 가족…드론으로 구조

입력 2023-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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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채소인 양하를 캐러 오름에 올랐다 길을 잃었던 실종자 3명이 자치경찰과 소방 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제주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세미오름에서 70대 남성이 119에 “아내, 처제와 함께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자치경찰은 곧바로 드론을 띄워 20분 만에 신고자 위치를 파악했다. 자기경찰은 드론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드론을 보며 나오라’고 방송하고, 공중에서 길을 유도했다. 이후 119구조대원들이 나서 3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제주 특산물인 양하를 채취하려고 오름을 찾았다가 풀숲이 우거져 길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하는 생강과 채소로 제주에서 식재료로 많이 사용하는데 차례상에 올리기도 한다.

송상근 동부행복센터장은 “길을 잃으면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사방이 트인 장소로 이동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안전하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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