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학폭 안 했다”…분노한 피해자들 “법적대응”

입력 2023-09-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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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왼)-이다영 자매. (출처=PAOK 구단 공식 유튜브)
▲이재영(왼)-이다영 자매. (출처=PAOK 구단 공식 유튜브)
배구선수 이재영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14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최근 이다영, 이재영이 언론사와 가진 학교폭력 관련 인터뷰를 통해 일부 사실을 부인하자 정면 반박에 나섰다. 이재영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온길 엔터테인먼트법센터’(변호사 김윤지, 최진원)에 따르면 이다영, 이재영의 학교폭력 사실이 공개된 이후 피해자들은 선수 측으로부터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이유로 고소를 당했고 학교폭력 피해 사실이 최근 밝혀져 검찰로부터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피해자 측은 “피해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등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바, 입장문을 밝히게 됐다”면서 “이다영, 이재영 선수가 피해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했고, 이에 대해 선수 측이 이의신청을 했으나 검찰의 불기소처분으로 종결됐다. 피해자들에 대한 이다영, 이재영 선수의 학교폭력이 진실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다영, 이재영 선수가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기는커녕 왜 자신들을 범죄자로 몰아세우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어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버텨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이다영, 이재영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학교폭력 사실 및 피해자들과의 합의 과정 등에 관한 허위사실을 주장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또다시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다영, 이재영 선수는 2014년 여자배구 대표팀에 나란히 선발됐다. 이후 이들은 2019-2020 시즌 종료 후에 나란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이재영은 기존 소속팀은 흥국생명과 재계약 했고 이다영도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경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0-2021시즌 학폭 논란이 터지며 두 사람은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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