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0%대 후반 답보…'역사ㆍ이념' 논쟁 영향

입력 2023-09-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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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30%대 후반에서 답보 상태인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ㆍ이념 논쟁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30%대 후반에서 답보 상태인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ㆍ이념 논쟁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30%대 후반에서 답보 상태인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ㆍ이념 논쟁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성인 남녀 유권자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는 37.7%로 직전 조사(8월 21~22일)와 비교하면 1.3%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60.2%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부정평가는 0.5%포인트(p) 내렸다.

구체적으로 보면, 긍정 평가는 ‘매우 잘함’(25.2%), ‘잘하는 편’(12.6%) 등 결과가 나왔다. 부정 평가는 ‘못하는 편’(5.9%), ‘매우 못함’(54.3%) 등을 기록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1%로 확인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52.4%)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오른 지역은 대구·경북(52.4%, 12.7%p↑)과 함께 강원·제주(37.5%, 7.9%p↑), 서울(35.5%, 6.6%p↑) 등이다.

지지율이 내린 지역은 부산ㆍ울산ㆍ경남(48.6%, 2.2%p↓), 대전ㆍ세종ㆍ충남북(37.6%, 1.8%p↓), 인천ㆍ경기(34.8%, 0.2%p↓), 광주ㆍ전남북(20.9%, 9.7%p↓) 등이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조사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도 37.8%로 집계됐다. 다만 미디어리서치가 직전 조사(8월 21~22일, 40.6%)한 것과 비교하면 2.8%포인트(p) 내렸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9.9%로, 지난 조사(58.1%)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윤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잘 못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잘함' 43.2%, '잘 못함' 54.3%), 경기ㆍ인천('잘함' 31.4%, '잘 못함' 66.9%), 대전ㆍ충청ㆍ세종('잘함' 43.1%, '잘 못함' 54.3%), 부산ㆍ울산ㆍ경남 ('잘함' 39.4%, '잘 못함' 58.6%) 등을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은 '잘함'(46.4%)과 '잘 못함'(48.6%) 응답 차이가 오차범위 내에서 났다. 전남ㆍ광주ㆍ전북('잘함' 32%, '잘 못함' 65.9%), 강원ㆍ제주('잘함' 36.3%, '잘 못함' 61.4%) 오차 범위 바깥에서 차이가 났다.

한편 데일리안, 뉴스핌 의뢰로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고 전체 응답률은 2.5%다.

뉴스핌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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