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1750억 원 규모의 인천 화물터미널 확장 오픈

입력 2023-09-05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HL 익스프레스 인천 화물터미널 전경. (사진제공=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DHL 익스프레스 인천 화물터미널 전경. (사진제공=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가 약 1750억 원 규모의 DHL 인천 화물터미널(인천 게이트웨이)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DHL 익스프레스가 진행한 한국 내 최대 규모의 시설 확장 투자로, 이를 통해 인천 게이트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이트웨이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확장 공사는 한국이 싱가포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인근 아태지역 국가와의 국제 특송 수출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도 높아진 점이 고려됐다.

확장된 DHL 인천 게이트웨이의 총 연면적은 기존 1만9946㎡ 대비 약 3배 늘어난 5만9248㎡며, 화물 처리량은 기존 시간당 8100개에서 2만8400개로 약 3.5배 이상 증가했다.

자동 엑스레이는 기존 9대에서 19대로, 컨베이어 벨트 길이는 1.0km에서 5.5km로 늘어나 물류 처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인천 게이트웨이는 전 화물 공정 자동 분류 및 처리 시스템과 최신 물류 기술이 적용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출입 물품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류와 소형 화물 자동 분류 장비가 도입돼 시간당 1만 개 이상의 소화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2009년 첫 오픈 이후 수출입 처리 물량이 90% 이상 증가했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국제 특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86,000
    • -1.54%
    • 이더리움
    • 4,771,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1.24%
    • 리플
    • 2,999
    • -2.57%
    • 솔라나
    • 195,400
    • -4.07%
    • 에이다
    • 632
    • -8.54%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13%
    • 체인링크
    • 20,290
    • -3.33%
    • 샌드박스
    • 203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