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아차 쏘렌토R, SUV 지각 변동 일으키나

입력 2009-05-18 09:34 수정 2009-05-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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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사전계약만 5700대...쏘렌토R 출시로 SUV인기 '활활'

지난 4월 한달 동안 5700여대의 사전 주문을 받아 화제가 된 기아차의 쏘렌토R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대부분 경유엔진이 장착된 SUV는 지난해 경유값 폭등으로 큰 폭의 판매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경유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쏘렌토R을 필두로 아우디 뉴 Q5 등 SUV 차량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SUV 차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4월까지 5700대 사전계약...'쏘렌토R' 돌풍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R'은 2002년 2월 출시한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모델로 200마력 차세대 고성능 클린디젤 R엔진, SUV 최고 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편의사양 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SUV라고 설명했다.

또한 '쏘렌토R'은 연구개발 기간만 30개월이 걸렸으며, 총 2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기아차는 디자인과 성능, 상품성, 안전성,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신차에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준대형 SUV'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아온 쏘렌토의 명성을 더함으로써 쏘렌토를 명품 SUV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쏘렌토'는 지금까지 내수 24만대, 수출 66만대 등 총 90만대가 판매되며 SUV의 대표 이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로 출시한 '쏘렌토R'은 기존의 1세대 모델보다 높이가 낮고(-15mm) 길이가 길어져 (+95mm) 주행 안정성이 개선됐다.

또한 고성능과 최고의 연비효율성, 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이 현대기아차 최초로 장착돼 최고출력 200마력이라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14.1km/ℓ의 SUV 최고 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R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모델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은 물론 이보다 더 엄격한 2009 수도권 대기환경 특별법에 의한 저공해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성을 확보했으며 저공해차로 인증 받아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된다.

쏘렌토R은 프레임 방식으로 설계된 1세대 모델과 달리 차체 전체가 일체 구조물로 만들어진 모노코크 방식으로 설계됐다.

모노코크 방식은 프레임 방식에 비해 승차감과 실내 공간 활용성이 강조되며, 가벼운 차체로 연비가 우수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도시형 SUV에 어울린다.

기아차는 쏘렌토R에 2.2 디젤, 2.4 가솔린, 2.7 LPI 엔진을 적용해 가솔린, 디젤,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는 SUV로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쏘렌토R 예술작품으로 승화

한편, 기아차는 쏘렌토R을 통해 예술작품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쏘렌토R은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를 만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희 작가가 쏘렌토R을 모델로 직접 촬영한 사진 20여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와 쏘렌토R의 만남을 통해 쏘렌토R의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부각시키고,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특별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들은 지난 10일까지 경기도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기아차는 쏘렌토R 출시를 맞아 전 세대들의 인기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실내 스크린 골프 팬들을 위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쏘렌토R배 골프존 스크린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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