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괴감이 느껴진다”…반려견 한우 먹방에 쏟아진 악플

입력 2023-09-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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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하알라' 캡처)
(출처=유튜브 '하알라' 캡처)

한 유튜버가 반려견에게 한우를 먹였다가 악플 세례를 받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유튜버 ‘하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강아지에게 한우를 줬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하알라는 반려견 앙꼬에게 예쁘게 플레이팅 한 한우와 아스파라거스, 버섯 등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후 강아지에게 한우를 먹이는 것이 말이 되냐는 식의 악플이 여럿 올라왔다. 이들은 “강아지도 한우를 먹는데 자괴감을 느낀다”, “결식아동 등 힘든 아이들도 많다”라며 유튜버를 비난했다.

결국, 하일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앙꼬(반려견)는 제게 있어 가족이지만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저 개일뿐이라는 걸 안다. 그것을 이해하기에 저 영상을 보는 입장이 다를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제가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이해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알라의 사과문 이후 네티즌들은 이게 왜 사과할 일이냐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내 반려견에게 먹고 싶은 것 먹이는 게 왜 비난받아야 할 일이냐”, “오지랖이 선을 넘었다”,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알라는 모델 겸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가족 콘텐츠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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