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검증위 “국내 연구소 4곳서 재현실험…초전도성 특성 발견 못 해”

입력 2023-08-31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출처=김현탁 박사 제공 유튜브 캡처)
▲ (출처=김현탁 박사 제공 유튜브 캡처)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LK-99’ 재현실험을 진행한 국내 연구기관 네 곳에서 초전도체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31일 검증위는 이날 4차 서면브리핑에서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한양대 고압연구소·부산대 양자물질연구싪포항공대 물리학과 연구팀 등 4곳이 진행한 LK-99 재현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위에 따르면 서울대·한양대·부산대 연구팀은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논문에서 나온 LK-99 제조 방법에 따라 샘플을 제조했지만, 초전도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 한양대 고압연구소가 재현한 시료는 LK-99와 조성·특성이 유사했지만, 저항의 급격한 변이만 발견됐을 뿐 부도체에 가까웠다고 검증위는 설명했다. 이어 “저항률은 103 Ω·cm 수준으로 도체라기보다는 부도체에 가까웠다”라면서 “자화율 또한 초전도체가 보이는 특성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의 샘플은 LK-99와 다소 다른 결정구조를 가지고 저항률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5~10배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자화율 측정에서는 약한 반자성 특성이 나타났다.

검증위는 포항공대 연구팀은 LK-99 단결정을 만드는 별도 공정을 택했는데 부도체 특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검증위는 단결정을 보는 이유에 대해 단결정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게 되면 그 외 현상을 불순물에 의한 특성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증결과 중 서울대와 한양대, 부산대 결과는 앞서 3일 열린 초전도저온학회 LK-99 비공개 간담회에서 발표됐다. 검증위는 포항공대 결과는 이후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검증위는 현재 재현실험연구를 진행 중인 기관은 총 여덟 곳으로 간담회 이후 재현실험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들이 1~2곳 더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한화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매각 추진
  • 삼성SDS, 국내 첫 앤트로픽 공식 파트너…‘클로드’ 사업 확대
  • '수수료 15% 캡' 씌우려는 국회…"배달비 또 오를라" 소비자 전가 경고음 [배달앱 정책 시험대]
  • 뉴욕증시, AI 개발 제동 불안에 하락⋯브렌트유, 105달러대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단독 대출 거절 뒤 어디로 갔나⋯금융이탈 경로 ‘깜깜’ [‘금융절벽’ 취약차주]
  •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카타르와 격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11: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94,000
    • +0.28%
    • 이더리움
    • 3,411,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01,700
    • -1.15%
    • 리플
    • 1,936
    • +4.59%
    • 솔라나
    • 138,600
    • +1.09%
    • 에이다
    • 283
    • +0%
    • 트론
    • 458
    • -0.65%
    • 스텔라루멘
    • 265
    • +8.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0.55%
    • 체인링크
    • 15,750
    • +1.88%
    • 샌드박스
    • 48.5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