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장 맞이하는 중진공·기정원...사업 추진 속도 붙나

입력 2023-08-25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늑장 인사 지적을 받아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조만간 새 신임 수장을 맞이한다. 인선 작업 지연으로 임기가 만료된 수장들이 공백을 메꾸면서 업무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후임 인선 및 취임 이후 업무 파악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영신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내달 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 원장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현 이재홍 원장은 이달 말일 퇴임식을 앞두고 있다. 이 원장은 2월 28월 임기가 끝났지만 새 신임 원장에 대한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해 6개월이나 공석을 채우며 직무를 수행해 왔다.

기정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기술혁신(R&D) 전담기관으로 예산 2조 원 규모의 산하기관이다. 최근 산업계에 탄소중립 경영이 부각되면서 넷 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 탄소중립선도모델 기술개발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지역산업을 성장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새로운 산업 환경에 맞춰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주요 역할을 맡은 만큼 새 신임 수장의 필요성은 더 크다.

새 기관장은 내달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산하 최대 기관인 중진공도 조만간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현 김학도 이사장은 이미 5월 임기를 마무리했지만 새 신임 이사장에 대한 작업이 지지부진해 3개월 넘게 직무를 이어오고 있다.

중진공 역시 5조 원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정책기관이다.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 과정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지원 및 인력양성 지원의 최전선에 있다. 업계에선 기관장 공백 장기화가 사업의 방향과 추진, 의사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내달 안에 후임 인사 작업이 발 빠르게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진공 등 준정부기관의 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후보군 중 한 명을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장을 임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4,000
    • -1.93%
    • 이더리움
    • 4,620,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1.05%
    • 리플
    • 3,080
    • -2.5%
    • 솔라나
    • 200,900
    • -4.92%
    • 에이다
    • 632
    • -3.95%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369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30
    • -1.45%
    • 체인링크
    • 20,510
    • -3.53%
    • 샌드박스
    • 214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