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잭슨홀 앞둔 증시, 동반 하락 출발…시총 상위 14개 ‘파란불’ 켜졌다

입력 2023-08-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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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동반 하락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7%(29.80포인트) 내린 2507.88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3억 원, 37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기관 홀로 35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0.37%) 상승한 13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엔비디아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되자 전일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일 장 중 시간 외로 2% 넘게 상승하며 한국 증시를 견인했다면 오늘 미 증시에서는 3.35%나 하락한 점은 관련 종목군의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며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해 미국 시장이 과소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

오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의지를 다지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에 대한 여파로 당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당일 3.4% 하락했고, 이후 2달 동안 20%가량 내렸다. 미국 옵션시장의 가격 결정을 감안했을 때 S&P500지수가 최대 0.9% 등락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잭슨홀 컨퍼런스에 비해서는 대체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56포인트(1.08%) 하락한 3만4099.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9.70포인트(1.35%) 내린 437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7.06포인트(1.87%) 내린 1만3463.97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4위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이다. NAVER(-4.59%), 포스코퓨처엠(-3.41%), POSCO홀딩스(-2.59%), SK하이닉스(-2.65%), 카카오(-1.83%), LG화학(_1.60%),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전자(-1.32%)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해상(2.27%), 아모레퍼시픽(1.69%), 농심(1.41%), 한미약품(1.17%), CJ제일제당(1.16%), LG생활건강(1.15%), 오리온(0.88%), BGF리테일(0.87%), GS리테일(0.86%) 등이 강세를, 포스코인터내셔널(-3.49%), 포스코퓨처엠(-3.41%), 한화오션(-2.71%), 금양(-2.65%), SK이노베이션(-2.47%), 카카오페이(-2.3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9.09포인트) 하락한 892.6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억 원, 64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기관 홀로 16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케어젠(6.53%), 포스코DX(5.12%), 삼천당제약(4.90%), 씨앤씨인터내셔널(3.43%), 이엠텍(2.97%), 카나리아바이오(2.54%), 펩트론(2.24%) 등이 강세를, ISC(-5.97%), 피에스케이홀딩스(-5.97%), 제이시스메디칼(-4.53%), 이오테크닉스(-4.47%), 주성엔지니어링(-4.2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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