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 ‘남성 31세, 여성 28세’

입력 2009-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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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20대,30대 미혼 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남성이 평균 31.3세, 여성이 28.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기혼, 미혼 남녀 1034명(2004년 5월 이후 결혼한 기혼 남녀 329명, 미혼 7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에 대한 인식과 결혼식장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또 미혼 남녀 5명 중 4명(80.3%)은 경기 불황이 결혼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경제적 이유로 결혼 시기를 늦출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자들은 전통적 결혼 시즌인 ‘가을’과 ‘봄’에 결혼식을 많이 올렸다. ‘10월’(16.1%)이 가장 많았고, 이어 ‘5월’(15.2%), ‘11월’, ‘12월’ (각각 11.9%) 순이었다.

결혼식장은 ‘일반 전문 결혼식장’이 68.4%로 압도적이었고, ‘호텔 결혼식장’은 11.2%를 차지했다.

결혼식장 선택에 있어서는 ‘교통 편리성’(28.3%)이 가장 중요했고, 이어 ‘결혼식장 내부 환경’(17%), ‘가격’(12.5%) 순이었다.

결혼식장의 1인당 평균 식대(피로연비)는 ‘2만 5천원~3만원 미만’(34.3%)이 가장 많았고, 총 식대 수준은 신랑측이나 신부측 한 집안에서 지불하는 비용이 평균 ‘200만원~400만원 미만’(25.5%) 수준이었다.

한편, 기혼자 10명 중 3명(32.5%)은 결혼식을 준비하며 웨딩 컨설팅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웨딩 컨설팅 업체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 기혼자 절반 정도는 결혼 박람회에 참석한 경험이 있었다.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은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결혼식’(51.3%)을 원했고, 결혼식장으로는 야외(30.1%)> 호텔(28.5%)> 일반 전문 결혼식장(25.7%) 순으로 원했다.

‘향후 2년 이내 결혼 계획이 있다’는 미혼 남녀는 49.7%에 달했다. ‘5월’(40.3%)을 가장 선호했고, ‘선호하는 월이 따로 없다’는 응답도 9.7%나 차지했다. 향후 결혼 준비시 웨딩 컨설팅 업체 이용 의향은 69.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9일~ 5월 6일까지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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