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수출 산업화 위한 시스템 개선방안 논의

입력 2009-05-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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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영전략硏, '농업 수출화 위한 영농시스템 국제회의 개최

농업시장의 전면개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은 15일 "오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한 영농시스템 혁신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방화 시대의 농업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국가 경영 전략으로 '농업의 수출 산업화'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영세 양계 농가로 출발해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통해 오늘날 세계 65개국에 다양한 농산물들을 수출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농업 기업으로 성장한 칠레의 '아그로수퍼사(社)' 경영진들을 비롯해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주요 농업수출 강국 관계자이 다양한 농산물 수출 성공 사례들을 직접 들어보고 참석자들이 직접 발표자 및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질의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회의를 개최한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양수길 원장은 "농수산 식품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가전, 게임 산업을 합친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큰 세계 최대의 산업"이라며 "개방화, 세계화를 기회로 삼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 하면서 우리나라 농업을 반드시 수출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어 "이를 위해 글로벌화 시대 이전의 협소한 국내시장만을 시장으로 상정하는 기존의 낡은 영농체제에서 세계시장과 해외의 현대적 영농기업들을 경쟁자 및 협력자로 의식하는 현대적 기업적 영농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국제 회의가 이러한 필요성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의는 농 어민 및 임업, 화훼, 식품 산업 종사자, 관련 무역 유통 사업자, 학계 및 연구소 등 농업 수출 산업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동시통역으로 진행되고 도시락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오는 5월 18일까지 국가경영전략연구원(02-786-7799, kdkim@nsi.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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