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글로벌 제조업 부진에 하락…WTI 0.94%↓

입력 2023-08-24 0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주 휘발유 재고 150만 배럴 증가, 전망 뒤집어
미국, 일본, 유로존 제조업 PMI 일제히 부진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와 글로벌 제조업 지표 악화에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5달러(0.94%) 하락한 배럴당 78.8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82달러(0.98%) 내린 배럴당 83.21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약 1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8만8000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정반대 결과다. 다만 원유 재고는 610만 배럴 감소해 전망치(280만 배럴 감소)를 웃돌았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투자전략가는 “EIA 데이터는 혼합됐다”며 “정유업체들이 계속 석유 재고를 확충하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로 인해 수요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제조업 지표도 부진하며 유가를 낮췄다. S&P글로벌의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인 49.0을 밑돌았다.

일본의 8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지만,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통상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상태로 판단한다.

8월 유로존 제조업 PMI도 43.7을 기록해 위축 국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으며, 유로존과 별개로 영국 역시 이번 분기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에 처했다고 CNBC는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22,000
    • +5.67%
    • 이더리움
    • 5,043,000
    • +17.88%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5.19%
    • 리플
    • 734
    • +3.38%
    • 솔라나
    • 251,900
    • +5.13%
    • 에이다
    • 686
    • +5.54%
    • 이오스
    • 1,158
    • +5.95%
    • 트론
    • 169
    • +0.6%
    • 스텔라루멘
    • 15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7.38%
    • 체인링크
    • 23,150
    • -1.53%
    • 샌드박스
    • 638
    • +7.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