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에 ‘다나카’ 섭외 논란…비판 쇄도에 출연 취소

입력 2023-08-21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식 SNS에 올라온 ‘2023 명량대첩축제’ 홍보물. 출처=명량대첩축제 인스타그램
▲공식 SNS에 올라온 ‘2023 명량대첩축제’ 홍보물. 출처=명량대첩축제 인스타그램
‘2023 명량대첩축제’에 일본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개그맨의 출연이 예고돼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섭외가 취소됐다.

21일 해남군은 “전라남도, 해남군, 진도군은 당초 다나카라는 일본인 캐릭터가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이미지를 축제 속에서 보여주기 위해 ‘명량대첩축제’ 인플루언서로 섭외했다”면서 “다만 다나카의 캐릭터 설정이 ‘명량대첩축제’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논란을 종식시키고 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기 위해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재란 시기에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뜻깊은 승전을 기념하는 축제가 본연의 취지와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명량대첩축제’ 추진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9월 8일 오후 9시 해남 우수영관광지, 명량무댜에서 펼쳐지는 다나카상의 스펙터클한 공연으로 초대한다”며 스페셜 게스트 초청 사실을 홍보했다.

‘명량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전라도민의 호국정신 선양사업의 하나로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 주최해 2008년부터 매년 울돌목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울돌목이 위치한 전남 해남군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 녹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0,000
    • -2.94%
    • 이더리움
    • 4,537,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2.2%
    • 리플
    • 3,045
    • -3.21%
    • 솔라나
    • 200,100
    • -4.26%
    • 에이다
    • 624
    • -5.02%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360
    • -4.5%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