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사면접 경험자 중 44.2% ‘영어면접 봤다’

입력 2009-05-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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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무역, 홍보/마케팅 영어면접 가장 많이 봐

사원 채용 시에도 일반면접과 더불어서 영어면접을 병행하는 기업이 늘면서,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입사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영어면접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올 1월~4월 사이 입사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421명을 대상으로 ‘영어면접 형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중 44.2%가 입사 면접 시에 영어인터뷰를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7년 28.4%, 2008년 36.7%로 해마다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어면접 경험은 입사지원 한 기업의 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외국계 기업에 지원한 구직자들 중에서는 80.0%가 영어면접을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43.2%) ▲중소기업(38.9%) ▲공기업(29.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입사지원 했던 기업의 업종별로는 유통/무역/서비스업종이 51.5%로 영어면접 경험자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건설/제조업 49.2% ▲전기/전자업 35.7% ▲금융업 26.9% ▲IT/정보통신업 24.1% 등의 순이었다.

직무분야별로는 영어를 써야할 일이 많은 해외업무 관련 직군이 78.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마케팅/홍보직도 입사 면접 경험자 중 61.8%가 영어면접을 봤다고 응답해 높았다.

이 외에 ▲연구개발직 55.8% ▲영업직 48.9% ▲인사/재무 45.9% ▲기획 33.3% ▲IT직 29.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들이 봤던 영어면접 방식으로는 한명 씩 개별 면접으로 봤다는 구직자가 62.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명 이상 그룹 영어면접을 봤다는 응답도 24.7% 정도였다.

또 질문 방식으로는 영어로 질문하고 영어로 대답하는 형식이 54.3%로 절반을 넘었으며, 우리말로 질문하고 영어로 대답하는 형식도 32.8%로 비교적 많았다. 반면 영어와 우리말 질문을 병행하고 영어로 대답하는 형식은 12.9%정도였다.

또한 영어 인터뷰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 구직자들은 ‘해외 어학연수(31.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영어학원이나 과외 21.5%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 10.2% ▲모의 영어면접 특강 및 세미나 8.1% ▲경험자들의 체험 수기와 영어 동영상 강좌가 각각 6.5% 등의 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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