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만 원’ 로또 3등 당첨 용지 슬쩍…5만 원 건넨 복권방 주인

입력 2023-08-17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복권 3등 당첨자가 복권방을 찾아 당첨금을 찾으려다 “복권 4등 5만 원이다”라는 황당한 말을 들었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6월 제1073회 로또 복권을 샀다. 다음날 QR코드로 당첨 결과를 확인한 결과 3등이었다.

당시 3등 당첨금은 143만6067원이었다. 당첨 사실을 알고 A 씨는 곧바로 복권방으로 달려가 당첨금을 받으려 했다.

그러자 주인은 기계에 용지를 넣고 “4등 5만 원이 됐다”라며 현금 5만 원을 건넸다.

황당한 A 씨는 5만 원을 돌려주며 복권용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주인은 “버려서 없다. 이거 못 찾는다”라며 바로 옆에 있던 쓰레기통을 헤집어 로또 용지 10장을 건넸다.

A 씨는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QR코드로 찍어둔 로또 용지를 보여주자 주인은 그제야 “미안하다. 진짜 4등인 줄 알았다”라며 로또 용지를 돌려줬다.

밑장빼기로 다른 용지를 넣었던 주인은 이후 자신의 가게에서 3등 당첨자가 나왔다며 명당 자랑 표식을 붙여놔 황당함을 더했다.

이 같은 사연에 네티즌들은 “해당 복권방 주소 공개해라”, “이건 명백한 사기다. 처벌받아야 한다”, “다시는 주인 복권 못 팔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29,000
    • -1.81%
    • 이더리움
    • 4,535,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5.4%
    • 리플
    • 725
    • -2.55%
    • 솔라나
    • 194,100
    • -4.38%
    • 에이다
    • 650
    • -3.42%
    • 이오스
    • 1,126
    • -2.51%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5%
    • 체인링크
    • 19,960
    • -1.14%
    • 샌드박스
    • 624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