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777억 원…전년比 126% 증가

입력 2023-08-14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금융 부문 단계적 폐지'에도 이자수익 7.1%↑

(자료=한국씨티은행)
(자료=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77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87억 원)보다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14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928억 원으로 전년 동기(387억 원) 대비 140% 증가했다. 2분기 총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한 29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총수익은 5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4545억 원)보다 28.9% 증가했다.

2분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1% 증가한 2166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은 826억 원으로 전년 동기(87억 원) 대비 739억 원 증가했다. 채권ㆍ외환ㆍ파생상품 관련 수익의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303억 원으로, 미래 경기 전망 변경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10.2%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17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22조6000억 원이었다. 6월 말 현재 예대율은 56.0%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9%, 6.49%로, 전년 동기 대비 0.49%포인트(p), 3.69%p 상승했다.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27.56%와 26.48%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p, 9.96%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2분기 한국씨티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92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특히 외환 및 자본시장, 기업고객 자금관리, 증권 서비스 등 당행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그룹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씨티은행은 잠재적인 위험을 충분히 완충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충당금적립률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고객들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 고객들의 한국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77,000
    • -1.36%
    • 이더리움
    • 4,689,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17%
    • 리플
    • 733
    • -2.14%
    • 솔라나
    • 197,600
    • -3.18%
    • 에이다
    • 659
    • -2.66%
    • 이오스
    • 1,129
    • -2.84%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1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14%
    • 체인링크
    • 19,800
    • -3.79%
    • 샌드박스
    • 642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