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지나간 자리…시설 피해 361건

입력 2023-08-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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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께 세력이 약화된 채 휴전선을 넘었다. 약 15시간에 걸쳐 우리나라를 종단한 카눈의 영향으로 361건의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집계치의 207건보다 154건 늘어난 수치다. 공공시설 100건, 사유시설 54건 각각 증가했다.

도로 침수·유실은 64건(부산 39건, 경북 11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이며 주택 파손은 3건이 집계됐다. 상가 침수는 16건(대구 15건)이며 토사 유출은 8건(부산 7건), 간판 탈락 등 기타는 118건이다.

태풍 소멸과 함께 지자체별 피해 집계가 본격화하면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중대본은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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