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절반 ‘중장년층 아르바이트 서비스에 만족’

입력 2009-05-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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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2명 중 1명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40대~50대 중장년층의 아르바이트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3~59세 남녀 166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근로 현황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40대~50대 중장년층의 아르바이트 서비스를 받아 본 경험자는 37.5%(623명)였고 이들 중 48.6%는 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이유는‘근무시간이 적당해서’가 16%였고, ‘원하는 지역에 근무할 수 있어서’와 ‘업무 난이도가 적절해서’가 각각 13%를 차지했다. 외식업체 종사자의 경우에는 ‘원하는 지역에 있어서’(22.7%)가 가장 큰 이유였고, 편의점은 ‘업무 난이도가 적절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아르바이트생의 현재 평균 시급은‘4000원’ 정도였으며, 이는 최저임금제 기준 시급 수준이었다. 시급 수준에 대해서는 PC방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균 아르바이트 기간은 ‘1개월~3개월 미만’이 40%였고, ‘3개월 이상’이 19%였다. 또 근무 시간은 평일(30%)보다 주말(35%)이 많았고, 오후(24%)보다는 저녁시간(53%)에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아르바이트생이 가장 만족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은 ‘외식업체’(3.27점, 5점 만점 기준)였다. 아르바이트 관련 정보는 주로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47%)를 통해 얻었다. 주 이용 사이트는 ‘알바몬’ 74.5%, ‘아르바이트천국’ 14.9%, ‘알바세상’ 4.3% 순이었다.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는 시급 수준(34.3%)과 근무시간(24.3%), 근무지역(14.4%)이었다. 반면 정규직 선택시 중요한 요인인 근무 환경(6.3%)과 경력(7.1%)은 중요하지 않은 요인으로 평가됐다.

가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곳은 커피전문점(24.2%)이었고, 가장 꺼리는 곳은 주유소(2%)였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 종사자(100명) 절반 이상은 최저 임금 미만의 시급을 받은 적이 있다(53%)고 응답,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해진 업무 이외 부당한 업무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는 34%, ‘인격 모독을 당한 적이 있다’ 26%, ‘급여를 정해진 날짜에 받지 못한 적이 있다’가 2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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