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3727억 역대 최대…검색·커머스·핀테크·콘텐츠 견인

입력 2023-08-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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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조 407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한 372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 원 △커머스 6329억 원 △핀테크 3397억 원 △콘텐츠 4204억 원 △클라우드 1045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910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 검색 플랫폼들의 계속 이어지는 저조한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플레이스 광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성장한 632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11.9조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339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60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6조3000억 원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연동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인 1조4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네이버페이 생태계는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40.1% 4,20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성장한 444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ARPPU(유료 이용자당 결제액)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퓨처 R&D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1% 증가한 1,045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B2B 매출액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들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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