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키스(KISS)경영' 화제

입력 2009-05-13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순함(Simple)과 신속성(Speedy) 강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3일 그룹 임직원 전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통해 '키스(KISS, Keep It Simple & Speedy)'경영을 강조해 화제다.

키스 경영은 단순히(Simple), 그리고 신속하게(Speedy) 일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현대그룹 한 직원은 "맨 처음 회장님 메일을 받고 제목이 '매일 KISS하자'고 돼 있어 깜짝 놀라 눈을 의심했다"며 "하지만 천천히 메일을 읽어보니 지금 그룹 상황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를 꼭 집어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현 회장은 이메일에서 단순함(Simple)과 신속성(Speedy)의 구체적 사례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현 회장은 "세계 경제 위기상황이 지금처럼 복잡성을 띠고 있을수록 통찰력을 가지고 일을 단순화(simple) 해야 한다"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야말로 단순함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 정 명예회장이 서산 간척지사업을 진행하던 중 거대한 물살로 인해 기존 공법으론 도저히 물을 막을 수 없게 되자, 고철로 쓰려고 사다놓은 노후화된 대형유조선을 이용해 물막이 공사를 완성한 일명 '정주영공법'을 사용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전했다.

즉 '단순함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뜻이다.

현 회장은 또 "현대그룹이 '국내 최초', '세계 최초'가 많은 이유는 누구보다 신속(Speedy) 했기 때문"이라며 "국내 최초로 운항한 현대상선의 LNG선, 세계 최고 높이의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 등은 경쟁자들보다 한 걸음 빠르게 움직였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현 회장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해야 할 일은 실행하겠다고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라"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 어렵다고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곧바로 키스(KISS)를 실행하자고 강조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해결법을 찾아 신속하게 행동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회장께서 메일을 보내신 것으로 안다"며 "워낙 메일 제목과 내용이 특이해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1]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11] 주주총회소집공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20,000
    • +0.39%
    • 이더리움
    • 3,042,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0.53%
    • 리플
    • 2,026
    • +0.05%
    • 솔라나
    • 127,300
    • +1.92%
    • 에이다
    • 386
    • +0.78%
    • 트론
    • 425
    • +0%
    • 스텔라루멘
    • 233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30
    • -3.09%
    • 체인링크
    • 13,290
    • +1.45%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