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가상자산 발행해 세계 최대 ‘블랙 다이아’구매한 사업가 피소돼

입력 2023-08-01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청사.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청사.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조 원대 가상자산을 발행해 확보한 자금 중 일부를 세계 최대 블랙 다이아몬드 등 사치품을 구매한 사업가 리처드 하트(본명 리처드 슐러)와 그가 운영하는 사업체 3곳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동부연방 지방법원에 고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EC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하트가 헥스, 펄스체인, 펄스엑스 등 증권성 3개의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발행해 10억 달러(약 1조2790억 원) 이상을 불법적으로 모금, 이 중 일부인 1210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튜브를 비롯해 여러 웹사이트에서 “헥스가 연간 38%의 수익률을 낼 수 있으며 지금까지 존재했던 가상자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자산으로 만들어졌다” 주장했다.

SEC는 하트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헥스 코인을 미등록 발행해 총 230만 이더리움을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1년 7월부터 작년 3월까지 두 개의 미등록 코인을 추가로 발행해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모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트는 가상자산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일부를 맥라렌과 페라리 같은 고급 스포츠카에서부터 302만 달러 어치의 롤렉스 시계 4개, 316만 파운드에 달하는 55캐럿 블랙 다이아몬드 ‘디 이니그마’를 산 혐의도 받고 있다.

SEC는 하트가 현재 핀란드 헬싱키에서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헥스의 가격은 6월 30일 기준 고점 대비 98% 하락했고, 펄스체인과 펄스X는 실질적으로 가치가 제로(0)인 상태라고 SEC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지하철 203회 증회·대체버스 763대 투입
  • 지난해 가계부채 37.6조 증가⋯초강도 규제에 ‘숨고르기’
  • ‘통합 대한항공’ 인천공항 T2로 집결…조직통합·마일리지는 과제
  • 단독 '부패한 이너서클' 정조준 속…백종일 JB금융 부회장, 9일 만에 돌연 사임
  • 연간 ICT 수출 역대 최대…11개월 연속 상승
  • '사형 구형' 윤석열 "장기독재, 시켜줘도 못해"…2월 19일 선고
  • 이란 시위 사망자 1만2000명 이상 추정…트럼프 “곧 도움이 갈 것”
  • 한은, M2 新 통계 첫 발표…작년 11월 시중에 풀린 돈 4057.5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1.14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154,000
    • +3.89%
    • 이더리움
    • 4,911,000
    • +6.71%
    • 비트코인 캐시
    • 909,000
    • +0.5%
    • 리플
    • 3,192
    • +5.38%
    • 솔라나
    • 213,300
    • +4.15%
    • 에이다
    • 621
    • +8.76%
    • 트론
    • 447
    • +0.9%
    • 스텔라루멘
    • 358
    • +9.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00
    • +4.57%
    • 체인링크
    • 20,700
    • +6.65%
    • 샌드박스
    • 186
    • +9.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