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네트워크에 심어진 중국 멀웨어…대만 침략 시 대응 방해 목적

입력 2023-07-30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정부, 추적 및 삭제 작업 진행 중
미군 국내외 기지에 수도·통신 등 차단
“시한폭탄”…일반 인프라 영향 가능성

▲미국과 중국 국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국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미군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투한 중국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추적 및 삭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국내·외 군사 시설에 중국 멀웨어가 침투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상황 브리핑 및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해당 악성코드는 미군 기지에 전력·수도·통신을 차단해 유사시 미군의 배치를 방해 및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및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현재 멀웨어의 목적이 민간인에게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대만 침략과 같은 군사 작전 상황에서 미군을 교란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필요하다면 미군이 대만을 방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했을 때 전장에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미군의 대응 속도다. 멀웨어의 방해로 인해 미군의 투입이 며칠에서 몇 주가량 늦어진다면 중국은 훨씬 더 쉽게 무력으로 대만을 장악할 수 있다.

바이든 정부는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방부, 국토안보부 등 주요 안보부서 담당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의회 및 인프라 관련 업체들과 상황을 공유했다. 백악관의 브리핑을 받은 한 의회 관계자는 미국에 심어진 중국 멀웨어가 “시한폭탄”이라며, 군사 시설을 넘어 미국 일반 인프라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주주환원 기대 확산, 반도체株 재평가]
  • 현대차, 오늘 10년 만에 전면파업...全 공장 생산라인 ‘올스톱’
  •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만찬…반도체·대미투자 현안 논의 주목
  •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기대감 시장선 100조 이상 관측까지…구체적 규모는 미정
  • 바오家 네 자매의 다른 시간, 푸바오가 남긴 걱정 [해시태그]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현대차, 美 HMGMA 생산능력 최대 80만대로 확대 검토…현지화 속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70,000
    • +7.43%
    • 이더리움
    • 3,242,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309,900
    • +5.34%
    • 리플
    • 1,764
    • +15.22%
    • 솔라나
    • 122,100
    • +4.54%
    • 에이다
    • 283
    • +10.98%
    • 트론
    • 466
    • +1.08%
    • 스텔라루멘
    • 253
    • +7.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40
    • +0.46%
    • 체인링크
    • 14,870
    • +2.91%
    • 샌드박스
    • 60.9
    • +6.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