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아난티 대표, 올해 국내 호텔업계 첫 매출 1조 클럽 예고

입력 2023-07-27 1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7-27 17: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 기자간담회서 매출 공개…“내년 4000억 원 '운영매출' 달성”

‘3세대’ 빌라쥬 드 아난티, 대지면적 4.9만 평…하나의 마을
펜트하우스 60%·호텔 객실 80%만 운영 중인데도 풀예약
“차세대 플랫폼은 제주와 청평에”…약 2년 후 공개 예정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가 2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난티)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가 2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난티)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가 “(빌라쥬 드 아난티 운영 성과가 본격 반영되는) 내년에 4000억 원의 운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6일 부산시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운영 매출이 지속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운영매출은 회원권 판매 등으로 얻은 매출이 아닌 호텔 등을 운영해 실제 발생하는 매출을 말한다.

아난티는 올해 운영매출액 목표를 약 2500억 원으로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51% 신장한 수준이다. 그간 부채로 잡혀 있던 분양 선수금 3318억 원이 빌라쥬 드 아난티 개장으로 매출로 전환됐고 여기에 약 5000억 원의 분양 잔금이 들어오면 올해 전체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호텔업계에서는 첫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분양 매출이 1회성인 만큼 실적 지속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저희가 하고 있는 분양 사업 프로젝트들이 있으니 분양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다른 데는 잘 모르지만 신라호텔도 면세점의 매출이 더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영매출과 분양매출이 조화롭게 맞춰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빌라쥬 드 아난티가 이달 오픈한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아난티에 따르면 현재 호텔 전체 객실에 80%만 운영 중이며 비어있는 F&B 매장도 추석 전까지 다 채울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현재 펜트하우스의 방을 60% 열었고 호텔은 80% 가량 열었는데 문을 연 범위 내에서는 풀부킹 상태”라며 “호텔 20%를 남긴 것은 초기 하자로 방을 바꿔야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 호텔들이 처음 열 때 이 정도 여유를 가지고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빌라쥬 드 아난티의 레스토랑은 외주가 없고 다 직영으로 운영하는데 요즘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다”며 “실력있는 쉐프를 구하기 힘들어서 가능한 범위에서 열었고 추석 전에 다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 안에 있는 수영장 스프링 팰리스. (사진제공=아난티)
▲부산광역시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 안에 있는 수영장 스프링 팰리스. (사진제공=아난티)

이날 이 대표는 빌라쥬 드 아난티 이후 다음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달 중순에 오픈한 빌라쥬 드 아난티는 1세대 아난티 남해, 2세대 아난티코드, 아난티코브에 이어 3세대 플랫폼으로 꼽힌다. 아난티 코브보다 2배 더 넓은 대지면적 16만㎡(약 4만8400평) 규모에 단독빌라와 펜트하우스, 아난티 앳 부산 호텔 등 392개의 다양한 객실과 복합문화공간, 5개의 수영장, 11개의 야외 광장을 갖췄다.

이 대표는 “4세대는 제주도와 청평에 기획 중”이라며 “청평은 현재 착공해서 오픈은 지금부터 약 2년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는 분리해서 생각해야하는데 골프장이 36홀이라 현재 18홀은 열었고 다른 18홀은 이노베이션 중”이라며 “클럽하우스도 허물고 새로 짓고 기타 펜트하우스 시설은 내년 초부터 착공하니 다 완공 되려면 2년 6개월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해외진출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이 대표는 “사실 올해 초반부터 싱가포르 사이트를 보면서 일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빌라쥬 드 아난티를 오픈하고 작업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했다”며 “싱가포르 방문 자체를 하지 못했다. (빌라쥬 드 아난티가)안정화 되면 9월에 싱가포르에 방문해서 사이트보고 진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04,000
    • -1.05%
    • 이더리움
    • 4,671,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1.82%
    • 리플
    • 732
    • -2.01%
    • 솔라나
    • 197,500
    • -2.9%
    • 에이다
    • 660
    • -1.93%
    • 이오스
    • 1,130
    • -2.84%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64%
    • 체인링크
    • 19,750
    • -3.89%
    • 샌드박스
    • 641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