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식시장, 하루에 62조 오갔다…코스닥 역대 ‘최대’

입력 2023-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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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6조, 역대 3위 기록…코스닥 26조, 기존 기록 경신
코스닥지수 저점·고점 변동성 8%에 육박…900선 ‘턱걸이’
포스코홀딩스·에코프로비엠 거래대금 역대 3·4위 각각 차지

주식시장에서 단 하루 만에 62조 원이 오갔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투심’이 엇갈리는 장세였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거래대금은 36조74억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도 8억2500만여주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2021년 1월 8일 40조9095억 원 이후 2년 6개월여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도 26조2027억6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기존에 역대 최대치는 2020년 8월 27일에 기록한 20조8487억500만 원이었다.

투자자별 투심은 엇갈렸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9945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9469억 원)과 기관(659억 원)은 총 1조 원이 넘는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오히려 외국인이 8666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87억 원, 2108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2600선이 무너지면서 2592.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13일(2591.23) 이후 9거래일 만에 다시 25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900.63으로 900선에 겨우 턱걸이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이날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2638.76으로 개장한 이후 2639.21까지 올랐으나 장중에 2580.98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2.3%(값의 차이 58.23)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의 경우 장중에 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개장가 945.57로 출발해 956.40까지 고점을 높여 호조를 보이는 듯 했으나 장후반 하락 반전했다. 정오를 지나 오후 1시 53분경에는 800선으로 주저 앉았다. 저점은 886.14였다. 코스닥지수의 고점과 저점 변동폭은 7.9%(값의 차이 70.26포인트)에 달했다.

이차전지 주요 종목들의 거래대금도 수 조원에 달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의 거래대금은 7조9795억 원으로 역대 3위를, 에코프로비엠은 5조5599억 원으로 역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종목 거래대금 1위는 2021년 1월 11일에 기록한 삼성전자 8조3972억 원, 2위는 작년 1월 27일에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 8조1553억 원이다. 한국거래소는 “시간외 반영시 포스코 홀딩스가 2위기록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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