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美 증시 여파로 나흘만에 조정

입력 2009-05-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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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이 하락세를 기록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나흘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2%(11.65p) 내린 1403.5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美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 결정으로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면서 장중 1395.91까지 밀려 1400선을 회복한지 나흘만에 하향 이탈하는 듯 보였으나,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1400선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900여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날까지 6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한 기관은 77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조정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장 막판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7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127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7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95억원 매물이 나와 총 297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81%)과 서비스업(1.20%), 통신업(1.13%), 섬유의복(0.96%), 음식료업(0.32%), 전기가스업(0.15%)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美 은행주 하락 영향으로 은행(-4.31%)을 비롯해 금융업(-2.72%)이 떨어졌고 증시 조정에 증권(-2.55%)과 최근 강세를 보인 건설업(-3.24%), 기계(-2.17%) 등의 낙폭이 컸다.

그 외에 철강금속, 유통업, 화학, 운수창고, 의약품, 보험, 제조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종이목재, 전기전자가 1% 내외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KT(3.71%)와 LG전자(0.49%), 현대차(0.93%), LG(0.74%)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KB금융(-4.68%), 우리금융(-4.74%), 신한지주(-1.55%) 등 금융주와 LG디스플레이(-2.35%), 현대중공업(-1.61%), POSCO(-1.62%), SK에너지(-1.35%), KT&G(-1.50%)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게임 '아이온' 효과에 힘입어 엔씨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계양전기는 자전거 테마에 합류하면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신종플루 관련주인 VGX인터와 한성기업도 2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3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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