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는다"

입력 2009-05-12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유보...LTV·DTI 규제 강화 검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꿈틀대고 있는 집값 상승에 대해 "앞으로 어느 지역이든 부동산 투기 조짐을 보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잡겠다"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투기 재발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되며 불로소득으로 돈을 버는 것을 용납하게 되면 결국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윤 장관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문제에 대해 "아직은 검토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요즘 주택가격과 거래량 추이, 시중 자금흐름, 주택담보대출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부 지역에 부동산 투기조짐이 보이면 금융·비금융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강남 3구 이외 지역에서도 부동산 투기 움직임이 나타나면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등 금융 관련 조치를 동원하는 등 강력한 규제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부동산 외에도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유동성 쏠림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부가 아직 유동성을 흡수할 단계는 아니며 지금은 실물 부문에 자금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때"라고 밝혔다.

최근의 환율 하락에 대해선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림이 심하거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판단되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윤 장관은“외환위기 때와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다보니 구조조정이 미진한 것으로 비쳐진다"며 "기업 여건이 환란시절 대비 부실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이지 구조조정이 부진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45개 주채무계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채권 금융기관들이 평가하고 재무구조 개선 약정이 5월말에 이뤄지면 구조조정 대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425,000
    • -0.24%
    • 이더리움
    • 3,25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1.2%
    • 리플
    • 2,109
    • -0.24%
    • 솔라나
    • 129,200
    • +0.08%
    • 에이다
    • 380
    • -0.52%
    • 트론
    • 533
    • +1.14%
    • 스텔라루멘
    • 22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30
    • -1.5%
    • 체인링크
    • 14,510
    • -0.14%
    • 샌드박스
    • 1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