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옵션만기 부담 불구 사흘째 상승

입력 2009-05-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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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단기상승과 옵션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3.03P) 오른 141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기관 매물로 잠시 하락했다가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늘리면서 반등하는 등 보합권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1시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7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2735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214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465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닷새째 '팔자'를 유지했다.

5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995억원, 비차익거래로 1842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83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의약품, 기계, 증권,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철강금속, 통신업이 1% 내외로 떨어지고 그 외에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3.26%), 섬유의복(3.32%), 종이목재(2.30%), 은행(2.22%), 서비스업(1.13%)의 상승폭이 컸고 음식료업, 금융업, 운수장비, 건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보험이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여 한국전력(3.78%)과 KT&G(2.23%), 우리금융(1.75%), SK텔레콤(1.75%) 외에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05%)와 KT(-1.05%), POSCO(-0.69%), 현대차(-0.92%), LG(-0.74%)가 떨어졌고 신한지주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지식경제부가 내달 전기요금가 가스요금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이 강세를 보였고, 오뚜기는 2분기 실적 급반등이 예상된다는 보고서에 힘입어 10% 이상 폭등했다.

또한 신종플루의 확산 우려로 관련주인 한성기업과 VGX인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4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2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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