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실적 먹구름 걷히고 있다"

입력 2009-05-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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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물 감소폭 4월째 둔화…환율 안정 등 여객수요 플러스 전환 가능

국제항공 물동량과 여객수요 감소폭이 4개월째 줄어들고 있는 등 항공업계의 실적이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 4월 인천국제공항의 총화물은 21만8500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감소폭인 14.8%와 비교해 0.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감소폭이 4개월 연속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화물 감속폭도 전월대비 0.2%포인트 줄어드는 등 항공사별 화물량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여객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월 국제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가 감소한 225만여명으로 집계됐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3.9%가 증가했다.

또 지난 2월 이후 감소폭이 줄어드는 등 3개월째 완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객수요 증감률이 환율의 하향 안정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국내 출발 여행객들의 수요가 본격적인 증가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빠르면 2분기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정은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의 화물처리 실적 개선세가 확인돼 항공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항공사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 원화 약세에 따른 장부상 손실이 크게 늘면서 5263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최근 환율 안정으로 2분기 이후 외화환산손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IT제품이 회복세로 전환된 가운데 해외 판매 활동이 강화하고 있어 국제 화물과 여객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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