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반등, 아직 한 발 남았다…외국인 패시브 자금 추가 유입 전망”

입력 2023-06-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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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침체로 위축됐던 글로벌 증시 수급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더 들어올 수 있어서다.

30일 유안타증권은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이후로 경기침체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과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모두 높아졌고 이러한 시장 배경이 금융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자연스레 침체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실행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주식, 채권 모두에서 자금이 유출됐고, 연초 이후로는 주식보다 채권시장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었다. 주식시장 내 업종 측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이어졌다. 글로벌 증시에서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자금이 순유입된 업종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와 같은 방어적 업종이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서는 침체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아직 침체에 대한 컨센서스가 하향되고 있지 않으나, 고용을 비롯해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침체 확률의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 심리지표는 지난 5월까지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다 6월 들어 급격히 개선되었다. 6월 중순 이후로는 증시가 조정을 보임에 따라 재차 다소 주춤한 상황"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그러나 개선된 가격이나 심리에 비해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 측면에서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 확연하다. 즉 이미 주가가 저점 대비 20% 이상 반등을 한 지금 상황에서도 재차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렸다는 의미"라며 "하지만 가격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이 높아지지 않았다면 주식을 팔 사람들도 늘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수급 측면에서 글로벌 증시의 반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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