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라면 가격 인하…불닭볶음면은 제외, 왜

입력 2023-06-28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압박에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내려 삼양라면도 인하, 12개 제품 가격 평균 4.7% 내려

▲(연합뉴스)
▲(연합뉴스)
13년 만에 라면 3사가 가격 인하에 나선 가운데 삼양식품이 매출 비중이 큰 불닭볶음면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시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라면 업계 1위 기업인 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각각 50 원, 100 원씩 인하한다고 27일 밝히면서 삼양식품도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대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양라면(5입)은 할인점 판매가가 3840 원에서 3680 원으로 4.2% 인하된다. 짜짜로니(4입)는 3600 원에서 3430 원으로 4.7%, 열무비빔면(4입)은 3400 원에서 2880 원으로 15.3% 가격이 내려간다.

다만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불닭볶음면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출 비중이 큰 제품으로 국내와 해외 가격을 맞춰 운영해야 하고 국내 가격 인하 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닭볶음면 시리즈 매출은 상당수가 해외에서 나오는데 삼양식품의 올 1분기 해외수출비중은 64%로 해외매출에서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정부의 압박 배경으로는 국제 밀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5월 톤당 419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밀 선물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300달러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6월 밀 선물가격도 톤당 243달러였다. 국제 밀 가격이 내려가고 정부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제분업계도 다음 달 밀가루 출하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기대감 시장선 100조 이상 관측까지…구체적 규모는 미정
  • 외국인 1.7조 순매수에 삼전닉스 폭주…코스피 5.9% 급등
  • 바오家 네 자매의 다른 시간, 푸바오가 남긴 걱정 [해시태그]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단독 CJ CGV, 美 4D플렉스 법인 나스닥 상장 추진
  • SK하이닉스 노사, 성과급 60% 주식 지급…구성원·주주·사회 함께 성장
  • 용산공원도 국제업무지구도 평행선…김윤덕·오세훈 다음주 다시 만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49,000
    • +6.49%
    • 이더리움
    • 3,223,000
    • +11.91%
    • 비트코인 캐시
    • 309,000
    • +8.16%
    • 리플
    • 1,829
    • +25.02%
    • 솔라나
    • 120,600
    • +7.1%
    • 에이다
    • 279
    • +12.96%
    • 트론
    • 465
    • +1.53%
    • 스텔라루멘
    • 260
    • +14.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70
    • +7.47%
    • 체인링크
    • 14,880
    • +8.45%
    • 샌드박스
    • 59.21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